Rosiglitazone 은 2형 당뇨병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서, PPARgamma효용제 (agonist) 로서 다양한 심혈관 보호지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그러나 정작 2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인 심근경색등 혈관계질환의 발병을 줄이는 지에 대한 대규모 연구자료가 없었으며, 일부 기존 연구에서는 효과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 클리블렌드 클리닉의 Dr. Nissen 은 최근 NEJM 에 게재한 논문에서 메타분석(Meta-analysis)을 통해 기존 무작위 배정 대조군연구를 분석해 본결과, Rosiglitazone 을 복용
한 환자들은 대조약(위약 혹은 기타 당뇨약)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율은 유의하게 (p=0.03), 심혈관질환으로인한 사망률은 경계치 유의하게 (p=0.06) 발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반면, 영국을 중심으로한 다국적 연구그룹인 PROactive 연구팀은 2003년 란셋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2형당뇨병 치료제인 pioglitazone 을 심혈관, 뇌혈관,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심근경색, 뇌경색,사망률 면에서 2차 예방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보고 한적이 있다. 같은 연구팀
은 최근 Stroke 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전에 모집했던 환자를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와 없었던 환자로 분류해보니, 2차 예방효과는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하였다. 뇌졸중이 있는 2형 당뇨환자
에서 pioglitazone 처방의 근거가 되는 자료이다. 그러나 심혈관/ 말초 혈관질환이 있는 2형 당뇨 환자에게서는 위약과 차이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Rosiglitazone 연구결과의 파장으로 인해, 향후 pioglitazone 사용에 대한 많은 호의적 또는 비판적 논의가 예상된다.

출처 :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News> 2007.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