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가설이 제기된 이후 이와 관련된 보고들이 있어 왔으나, 칼슘섭취와 뇌졸중의 발생에 대한 연구결과는 미비하였다. 이번 Stroke지에는 동양인에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하여 칼슘섭취가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40-59세의 41,526명의 일본인들에게 13년간 식이와 관련된 설문지를 통하여 칼슘섭취 정도를 정기적으로 평가하였고, 이들을 관찰하여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발생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을 13년간 관찰한 결과 664명은 허혈성 뇌경색, 425명은 뇌실질내 출혈, 217명은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였는데, 총칼슘섭취가 많을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칼슘섭취 용량과 반비례하여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비낙농제품을 통한 칼슘의 흡수는 뇌졸중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못하였다. 이는 낙농제품에 함유된 카세인이 칼슘의 체내흡수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제안이 있었다.
출처 :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뉴스> 20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