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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종류에 상관없이 하루에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의 발생을 30% 정도 낮춘다는 연구가 보고 되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양메이 리(Yangmei Li)박사는 39-79세의 남녀 2만2천232명(평균연령 59세)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17만 8백7명이며,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4천 425명이었으며 조사기간 중 뇌졸중이 발생한 사람은 855명이었는데 커피는 마시는 집단에서 더 낮은 발생을 보였다고 한다.
흡연, 사회적 지위, 교육 정도, 비만 정도, 음주, 운동, 차 음용, 당뇨, 혈중 비타민C, 혈중 콜레스테롤, 수축기 혈압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남성에서 여성보다 그 효과가 약간 더 컸고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커피를 마실 경우 뇌졸중 위험이 61% 정도 감소된다고 한다. 다만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고 이러한 효과가 더 커지지는 않았으며, 카페인 커피, 디카페인 커피, 인스턴트 커피, 그라운드커피 (분쇄커피) 등 커피의 종류에 상관 없이 효과는 같았다 리 박사는 어떤 메커니즘이 이런 효과를 가져오는지는 알 수 없으나 커피 속의 그 어떤 성분이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며 혈관내 세포의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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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미국뇌졸중학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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